[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사장 최준우닫기최준우기사 모아보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위해 2000만원 상당의 코로나 재택 치료 키트 400세트를 지원한다.
HF공사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부산지역본부장 노희헌)과 협업해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해열제 등으로 구성된 재택 치료 키트를 부산 지역 16개 구‧군 아동복지시설 소속 아동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아동 약 400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HF공사가 아동복지시설에 코로나 재택 치료 키트를 지원하는 것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으로 재택 치료가 일반화하고 있지만, 일반 관리 군이 아닌 집중 관리 군 환자 위주로 보내진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집중 관리 군은 60세 이상 또는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로 지방자치단체가 판단한 집중 관리 대상자를 말한다.
최준우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위기에 노출된 지역아동을 돕기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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