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미래에셋생명 2021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작년 보장성APE(연납화보험료)는 36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했다. 연납화보험료는 보험료를 연 기준으로 환산해서 보여주는 개념으로 보험사 영업실적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다. 일반보장성 상품APE는 2470억원, 변액보장형APE는 1200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작년 보장성 상품과 변액보험 투트랙 중심 고수익 매출구조와 함께 업계 최초 제판분리 채널 안정화, GA채널 신계약 17% 증가 등으로 실질 기업가치를 높였다"라며 "투트랙 마케팅 전략으로 변액보험과 함께 보장성 보험 상품개발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GA채널, 방카슈랑스 채널 APE도 모두 증가했다. 2020년 2410억원이던 방카슈랑스 APE는 2021년 3820억원으로, GA채널 APE는 5130억원에서 2021년 6050억으로 증가했다. GA채널 신계약은 17.9% 성장했으며 방카슈랑스 채널은 58% 성장률을 보였다.
미래에셋생명은 보장성 상품에서는 '헬스케어 암보험'이 인기몰이를 했다. '헬스케어 암보험'은 암 예방부터 치료, 요양까지 모두 보장해주고 보장금액도 타 상품 대비 확대했다.
표적항암약물치료는 추가 특약으로 6000만원까지 보장 가능하도록 해 작년까지는 금액이 높은 편에 속했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다자녀 출산여성 특정 암보험료 할인특약'도 있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2021년 경영 전 부문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일회성 비용 485억원이 발생했지만 세전이익 1222억원을 거뒀으며 변액보험 성장에 힘입어 APE는 전년대비 31% 증가한 9870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신계약가치는 13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EV는 2조29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했다. 신계약가치 마진율은 13.3%로 전년동기대비 1.2%p 감소했다. 변액투자형 신계약가치는 전년동기대비 311% 증가한 351억원, 마진율은 3.6%p 증가한 5.7%를 기록했다.
순익은 연결 기준 790억원, 별도 기준 961억원을 기록했다. RBC비율은 224.7%로 전년동기대비 19.8%p 하락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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