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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아닌 소BTI가 대세'…신한카드, 소비성향 분석 서비스 개시

기사입력 : 2022-02-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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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 통한 소비 특성 구분
3월 15일까지 ‘소BTI 신춘문예’ 진행

신한카드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소비 특성을 구분한 '소BTI(소비+MBTI)'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제공=신한카드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카드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소비 특성을 구분한 '소BTI(소비+MBTI)'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제공=신한카드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신한카드(대표이사 임영진닫기임영진기사 모아보기)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MBTI를 응용해 자신이 미처 깨닫지 못했던 소비 성향을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소비 특성을 구분한 '소BTI(소비+MBTI)'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소BTI는 MBTI의 체계를 활용해 소비유형을 장소, 방식, 우선순위, 가치기준 등 4가지 부문으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8개 유형을 도출해냈다. 소비 성향에 따라 어떤 지표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며 상호배타적이지는 않다.

8개 유형은 ▲소비 장소에 따라 '외부·원거리 E(Extraversion)' - '집 근처 I(Introversion)' ▲소비 방식에 따라 '오프라인·체험형 S(Sensing)' - '온라인 N(iNtuition)' ▲소비 우선순위에 따라 '사고적·나를 위한 T(Thinking)' - '감정적·우리를 위한 F(Feeling)' ▲소비 가치기준에 따라 '계획 J(Judging)' - '유행선호 P(Perceiving)'로 나뉜다.

E형은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기며 여행, 캠핑, 항공업종 소비가 많다. I형은 집 주변에서 소비의 대부분이 이루어지며 배달, 구독, 인테리어 업종에서 이뤄진다는 특성이 있다.

S형은 백화점이나 마트, 전시회 등 직접 체험형 소비가 많다. N형은 디지털 친숙도 및 숙련도가 높고 온라인 소비 비중이 높다.

T형은 독서, 운동, 학원, 미용 등 자신의 내외면 성장을 위한 소비가 많고, F형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부나 전기차 등의 신념 있는 소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P형은 오늘의 나를 위해 호캉스나 맛집 등 유행을 따라가는 소비가 많은 반면, J형은 철저한 비교를 통해 가성비를 따지며 체크카드, 소액투자, 혜택이 많은 카드를 사용하는 성향을 보인다.

소BTI는 신한 pLay 애플리케이션의 ‘pLay&’ 페이지에서 경험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향후 보조지표인 질문지 없이 고객의 소비 데이터만으로 소비 성향과 그 성향 내에서 어느 정도 레벨에 있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출시 기념 이벤트로 ‘소BTI 신춘문예’를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한다. 소BTI 특성을 담은 주제어인 외식, 배달, 백화점, 온라인 쇼핑, 자기관리, 돈쭐, 플렉스 등이나 소비 관련 자유주제로 짧은 글짓기를 하면 참가자 전원에게 100 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한다. 심사를 거쳐 당선되면 Z플립3과 다이슨 에어랩, 비스포크 등의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 소비 분석 서비스 제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 취향 비교를 위한 스코어를 개발해 그에 따라 고객 서비스를 달리하는 등 신한금융그룹이 지향하는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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