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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실적] 최문섭 NH농협손보 대표, 장기인보험 기반 실적 상승세 유지 과제

기사입력 : 2022-02-16 20:51

(최종수정 2022-02-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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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보험료 증대 당기순익 전년比 85.8%↑
올해 코로나19 불확실성·IFRS17 대비 과제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사진 제공= NH농협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사진 제공= NH농협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NH농협손보가 작년 순익 800억원을 넘으면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장기인보험 중심 체질 개선 성과다. 올해부터 NH농협손보를 이끌게 된 최문섭 대표는 실적 성장세 유지, IFRS17 대비 수익성 유지 과제를 안게 됐다.

16일 NH농협금융지주 2021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손보 2021년 순익은 8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4% 증가했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장기인보험 중심 수입보험료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라며 "작년 자연재해가 크지 않아 농작물손해보험을 포함 손해율 개선도 주효했다"고 말했다.

농협손보는 농작물재해보험 손해율 상쇄, IFRS17 등을 대비하기 위해 장기인보험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농협손보는 작년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을 집중 보장하는 '무배당뇌심전심건강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자료 = NH농협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NH농협금융지주
실제로 농협손보 원수보험료, 초회보험료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2019년 농협손보 원수보험료는 3조2635억원에서 2020년 3조7733억원, 2021년에는 4조742억원을 기록했다. 초회보험료도 2019년 1조2181억원, 2020년에는 1조5833억원, 2021년에는 1조7295억원을 기록했다.

손해율 개선도 주효했다. 작년 NH농협손보 손해율은 86.56%를 기록했다. 2019년 96.77%, 2020년 93.15%로 90%대였던 손해율이 작년에는 80%대로 하락했다. 사업비율은 21.15%를 기록했다.

올해는 IFRS17 시행 마지막 해인 만큼 장기인 보험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농작물손해보험 손해율 통제가 불가능한 만큼 수익성 높은 장기인보험 중심 매출을 올려 손해율을 상쇄할 수 밖에 없다. 농협손보는 지난 1월 개시한 보험료 할인을 2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주력 상품은 'NH가성비굿플러스어린이보험', 'NH가성비굿건강보험'이다.
자료 = NH농협손해보험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NH농협손해보험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디지털 생활밀착형 미니보험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NH농협손보는 올해 '올인원 여행레저보험'을 출시했다. '올인원 여행레저보험'은 국내여행과 골프, 등산, 낚시 등 아웃도어 활동 중 발생가능한 다양한 위험을 하나의 상품으로 보장하는 소액단기보험(미니보험)으로 기본보장 외에도 실손, 운전자관련 담보도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다.

운용자산이익율은 소폭 하락했다. 작년 운용자산이익율은 2.62%로 2020년 2.9% 대비 0.28%p 하락했다. RBC비율은 197.63%를 기록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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