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NH농협금융지주 2021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손보 2021년 순익은 8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6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4% 증가했다.
농협손보는 농작물재해보험 손해율 상쇄, IFRS17 등을 대비하기 위해 장기인보험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농협손보는 작년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을 집중 보장하는 '무배당뇌심전심건강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2019년 농협손보 원수보험료는 3조2635억원에서 2020년 3조7733억원, 2021년에는 4조742억원을 기록했다. 초회보험료도 2019년 1조2181억원, 2020년에는 1조5833억원, 2021년에는 1조7295억원을 기록했다.
손해율 개선도 주효했다. 작년 NH농협손보 손해율은 86.56%를 기록했다. 2019년 96.77%, 2020년 93.15%로 90%대였던 손해율이 작년에는 80%대로 하락했다. 사업비율은 21.15%를 기록했다.
올해는 IFRS17 시행 마지막 해인 만큼 장기인 보험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농작물손해보험 손해율 통제가 불가능한 만큼 수익성 높은 장기인보험 중심 매출을 올려 손해율을 상쇄할 수 밖에 없다. 농협손보는 지난 1월 개시한 보험료 할인을 2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주력 상품은 'NH가성비굿플러스어린이보험', 'NH가성비굿건강보험'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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