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11.22(금)

KT, AI 실무 역량 인증 ‘AIFB’ 첫 정기시험 진행…“AI 수준 객관화”

기사입력 : 2022-02-14 09:0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3월 26일, AIFB 첫 정기시험 진행
AI 원팀 참여 기업·에이블스쿨 등 AIFB 취득자 채용 우대

KT가 기업 AI 실무 자격인증 ‘AIFB’를 본격적으로 민간에 공개해 오는 3월 첫 정기시험을 시행한다. 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KT가 기업 AI 실무 자격인증 ‘AIFB’를 본격적으로 민간에 공개해 오는 3월 첫 정기시험을 시행한다. 사진=KT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KT(대표 구현모닫기구현모기사 모아보기)가 기업 AI(인공지능) 실무 자격인증 ‘AIFB’를 오는 3월 첫 정기시험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AIFB는 AI에 관심이 있고 AI 활용 역량을 객관적으로 인증 받고자 하는 누구나 자격 제한 없이 AIFB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제1회 AIFB 정기시험의 접수는 AIFB 홈페이지에서 14일부터 오는 3월 18일까지 진행된다. 시험 시행일은 3월 26일이다. 향후 시험은 매 분기 정기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시행되는 정기시험 트랙은 AIFB의 3개 트랙 중 중급 수준인 어소시에이트(associate) 트랙이다. 베이직(초급) 및 프로패셔널(고급) 트랙도 순차적으로 연내 시행된다.

AIFB는 KT가 임직원의 실무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개발한 사내 자격시험에서 출발했다. 2년 여간 검증 및 고도화 과정을 거쳐 민간에 공개하게 됐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KT 주도로 출범한 AI 원팀의 전문가들도 시험 설계 및 검수에 함께 나섰다.

KT는 내부 임직원의 AI 역량 강화를 넘어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7월 한국표준협회와 협의해 AIFB를 민간 자격으로 등록하고, 10월부터는 기업과 대학에서 AIFB를 시행해왔다.

KT를 포함한 KT 그룹 내 BC카드, 케이뱅크, kt ds 등 11개 회사가 채용 시 AIFB 취득자를 우대하며, AI원팀 참여 기업인 현대중공업그룹과 동원그룹, 한국투자증권도 신입사원 채용 시 AIFB 취득자를 우대할 계획이다. KT가 주관하는 청년 AI인재 양성 에이블스쿨도 교육생 선발 시 AIFB 취득자를 우대한다.

KT는 AIFB의 첫 정기시험 시행을 기념해 제1회 시험 응시자 전원에게 AIFB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교육과정인 ‘AIFB Ready’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AIFB Ready는 AI 실무역량에 초점을 맞춰 실제 현역 개발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기업형 교육으로 3월 중 총 2차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AIFB 응시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AIFB는 인터넷 환경이라면 어디서나 편리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시행된다. 또 업무 현장에 투입됐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역량 검정에 중점을 둬 시험의 모든 문항은 실기평가 방식으로 구성됐다.

AIFB 검수 위원으로 참여한 채동규 한양대학교 인공지능대학원 교수는 “AI 활용 수준을 객관화하기 어려운데 AIFB가 객관적 지표가 될 수 있다”라며 “개인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채용 프로세스 등에도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 상무는 “KT가 실무형 AI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해 온 노하우와 AI 원팀 내 구루들의 전문성을 결집해 AIFB를 개발하고 민간에 공개하게 됐다”며, “AIFB가 대한민국 AI 경쟁력과 저변을 확대하고 업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AI 실무 인력에 대한 산업계의 갈증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IFB 정기시험 접수 포스터. 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AIFB 정기시험 접수 포스터. 사진=KT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issue

정은경 기자기사 더보기

산업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