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IBK투자증권(대표이사 서병기)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에서 모두 신용등급 'AA-'를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0일 IBK투자증권의 장기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2021년 1월 2001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중소기업 기업공개(IPO) 및 스펙(SPAC) 상장·합병 지원 등 사업 기반을 강화해왔다.
IBK투자증권 자기자본은 2021년 9월 말 기준 1조121억원까지 커졌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모회사인 중소기업은행의 영업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 IPO, 회사채·ABCP 등의 인수·주선 등 IB 부문을 중심으로 양호한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우수한 자본완충력 수준 유지도 등급 상향 배경이 됐다. 순자본비율은 2020년 말 423.4%에서 2021년 9월 말 570%로 개선됐다.
나이스신용평가의 등급 상향으로 IBK투자증권은 'AA급' 증권사로 완전히 도약했다.
앞서 지난 2021년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가 IBK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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