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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학 농협은행장, 해외점포장들에게 ‘강유상제’ 제시

기사입력 : 2022-02-10 12:03

(최종수정 2022-02-1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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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배려로 국가별 현장 조율 강조

홍콩‧북경지점 등을 화상으로 방문해

“올해를 국외 수익센터로서의 원년으로”

미얀마 직원 안전 최우선 당부

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이 10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10명의 해외점포장과 화상 신년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사진=NH농협은행이미지 확대보기
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이 10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10명의 해외점포장과 화상 신년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사진=NH농협은행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권준학닫기권준학기사 모아보기 NH농협은행장이 10명의 해외점포장들을 화상으로 만나 ‘강유상제’ 화두를 꺼냈다. 강유상제는 굳셈과 부드러움을 두루 갖춘다는 뜻으로 장수된 자의 기본 자질을 의미하는 사자성어다.

NH농협은행은 권준학 은행장이 해외점포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글로벌 사업의 적극 확대를 위한 화상회의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권 행장은 해외점포장들에게 “신속한 업무추진 속에서도 소통과 배려 모습으로 각 국가별 현장을 조율해달라”고 요청하며 지난해 말 개점한 홍콩지점과 올해 개점을 앞둔 북경지점 등을 화상으로 방문했다.

그는 “농협은행은 지난 5년 동안 다수 점포가 신설되는 등 글로벌 사업에서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며 “2022년을 주요 해외 거점 확보 완료와 국외 수익센터로서의 원년으로 삼고, 진출국별 맞춤형 사업모델을 통해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군사 쿠데타를 겪고 있는 미얀마를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증 중인 지역 점포장들에게 현지 상황을 확인하고, 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은행은 현재 미국과 중국, 베트남 등 7개국 10개 해외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동남아시아 주요국 및 글로벌 금융허브 거점 추가 진출로 2025년까지 전 세계 12개국, 14개 이상의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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