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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경상수지 883억 달러 흑자…12월에 20개월 연속 흑자 지속

기사입력 : 2022-02-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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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경상수지 60.6억 달러 흑자…수출-수입 동반 1위에 상품수지 흑자폭↓

경상수지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2.02.10)이미지 확대보기
경상수지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2.02.10)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2021년 한국의 경상수지가 88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흑자폭이 축소됐으나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가 큰 폭 개선된 영향이 반영됐다.

2021년 12월 월간 경상수지도 2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석유제품, 철강제품, 반도체 등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역대 1위로 증가했지만, 원자재 수입 급증 등으로 수입도 1위를 기록해 맞섰다.

금융계정에서도 국내 투자자의 해외 직접투자와 증권투자가 증가하면서 역대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은 10일 '2021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서 2021년 12월 경상수지는 60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개월 연속 흑자다. 그러나 이는 전년 동월(120억6000만 달러) 대비 흑자폭이 60억 달러 축소된 것이다.

부문 별로 12월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동월 106억달러에서 44억8000만 달러로 61억2000만 달러 축소됐다.

수출이 624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9억 달러 늘었다.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석유제품, 철강제품,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4개월 연속 증가했다. 12월 통관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석유제품 78.2%, 철강제품 34.6%, 반도체 34.1%, 화공품 25.4%, 정보통신기기 16.5%씩 증가했다.

반면 상품 수입은 579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0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역대 1위 증가폭이다.

원자재 수입이 급증하고,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도 확대 흐름을 이어가면서 12개월 연속 증가했다. 12월 통관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원자재 63.8%, 자본재 18.5%, 소비재 12.3%씩 증가했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운송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동월 4억4000만 달러에서 2억4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25억9000만 달러에서 24억7000만 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6억5000만 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 및 자본수지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2.02.10)이미지 확대보기
금융계정 및 자본수지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2.02.10)
2021년 금융계정은 767억8000만 달러 순자산 증가했다.

12월 금융계정은 72억3000만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12월 직접투자에서 내국인 해외투자가 120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해외 반도체 기업 지분투자 등으로 역대 1위 증가를 기록했다. 외국인 국내 직접투자는 22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 내국인 해외투자가 125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해외주식 및 채권투자 모두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2020년 4월 이후 21개월 연속 증가로 역대 1위다.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는 62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주식 및 채권투자 모두 증가폭이 확대됐다. 2021년 9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다.

파생금융상품은 6억 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 자산이 3억3000만 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70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21억2000만 달러 감소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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