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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토지신탁, ‘퇴계원2구역 정비사업’ 사업시행자 지위 확정

기사입력 : 2022-02-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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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원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 사진제공=대한토지신탁이미지 확대보기
‘퇴계원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감도. / 사진제공=대한토지신탁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대한토지신탁이 ‘퇴계원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사업시행을 거머쥐었다.

대한토지신탁(대표이사 이훈복닫기이훈복기사 모아보기)은 남양주시로부터 ‘퇴계원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 고시됐다고 9일 밝혔다.

퇴계원2구역은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면 퇴계원리 109-8 일원 19,347㎡ 면적에 공동주택 396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한토지신탁은 지난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토지등소유자 동의율 77%를 넘기며 사업시행자 지위를 확정했다.

퇴계원2구역이 추진 중인 신탁방식(사업시행자 방식) 정비사업은 조합의 설립 없이 부동산 신탁사가 단독으로 사업을 이끌어가는 형태다.

조합 설립 절차가 없고 초기 사업비 조달을 신탁사가 전담하므로 사업 추진이 신속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업기간이 짧아지면 비용절감 효과도 덩달아 누릴 수 있다. 또한 신탁사는 개발 전문성이 높고 금융당국의 규제를 받기 때문에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 투명성이 높다는 게 정비업계의 설명이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대한토지신탁은 신탁업계 최초 정비사업을 단독 시행한 이래 지금까지 공공성을 바탕으로 안정감 있는 업력을 쌓아왔다”며 “대한토지신탁의 정비사업 노하우와 신탁방식의 장점을 살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토지신탁은 군인공제회가 100% 출자한 부동산신탁사다. 신탁사 최초 단독시행 정비사업인 인천 신라아파트 재건축 사업과 남양주 지금도농1-3구역 재개발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서울 미아동3-111 재건축 ▲부산 광안동 373블록 가로주택 ▲청주 남주동8구역 가로주택 등 전국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 초 정비사업 부문 인력을 늘리는 등 정비사업 역량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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