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어제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매입, 배당금 상향, 전자투표제도 도입을 확정했다.
삼양식품의 8일 기준 주가는 9만1300원이다. 2020년 6월 주당 14만원을 기록하고 2021년 10만원 벽이 무너진 이후 9만원 대를 유지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식가치를 제고하고, 매입한 자사주를 향후 임직원의 성과 보상 방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3월 23일로 예정된 정기주주 총회에서 전자투표제도도 도입한다. 전자투표제도는 주주가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전자투표시스템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로 삼양식품은 이를 통해 소액주주들의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유도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검토하여 도입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내실 있는 성장, 투명한 경영, 사회적 책임 실현을 통해 기업가치를 꾸준히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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