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신학철닫기신학철기사 모아보기 LG화학 부회장(사진)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60조 원을 달성하는 ‘블루오션 시프트’ 전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블루오션 시프트는 2030년까지 매출을 2배 이상 올리고 친환경 고부가 신사업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상승시킨다는 전략이다.
신 부회장은 8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투자자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친환경·전지소재, 신약 등 3대 신사업 매출도 30조원으로 현재의 10배 이상 끌어 올릴 뜻을 드러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은 산업의 흐름에 따라 배터리 사업부터 IT 소재, 전지 소재 등 첨단소재와 바이오 사업에 이르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지난 20년간 10배가 넘는 매출 성장을 이뤄왔다”며 “지금의 기후위기와 디지털 대전환, 포스트 팬데믹으로 인한 산업계의 대전환기(Great Reset) 역시 LG화학이 ‘톱 글로벌 과학 기업(Top Global Science Company)’으로 도약하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D 투자도 가속화한다. 올해 연구개발 인원만 500여명을 증원해 3300여명을 확보할 예정이며, 연구개발비도 전년 대비 35% 이상 증액해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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