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한화건설은 지난해 안전사고를 예방해주는 공동주택 ‘스마트 거푸집 리프트-업(Lift-up) 공법’을 ‘플러스데크’와 함께 개발했다.
플러스데크는 데크플레이트를 전문 생산하는 업체다. 데크플레이트는 슬래브 용도로 사용되는 철근 일체형 강판자재다. 기존 거푸집 공정은 인력이 현장에서 직접 조립하는 방식으로 노무비 투입이 많고 그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
한화건설은 플러스데크가 보유한 기술에 대한 확대 적용과 추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이에 대한 후속이다.
스마트 거푸집 시공공법은 공장 제작된 거푸집을 지상에서 조립 후 리프트 장비를 이용해 상승 설치한다. 기존 재래식 공법 대비 크레인장비 의존도를 감소시켜준다. 현장 시공량 감소에 따른 공기단축과 원가절감, 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하다. 스마트 거푸집 시공공법은 ‘한화 포레나 인천 구월’ 아파트 지하주차장 슬래브에 적용됐다. 당시 자리에는 한화건설과 플러스데크 등 관계자들이 직접 참관했다.
한화건설은 아파트를 비롯한 일반 건축물 등 다양한 현장에 해당 공법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거푸집 공법이 제한되는 무량판 구조에도 이번 스마트 거푸집 공법은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화건설은 고위험 현장 작업이 많은 골조공사에 대해 탈 현장화 적용이 가능한 공법 개발과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전문 업체와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공법 개발을 모색하고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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