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S전선아시아는 올해 3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282억 원)를 뛰어넘는 수치다.
LS전선아시아의 실적 선봉장으로 꼽히고 있는 UPT와 부스닥트는 최근 들어 매출 상승세가 뚜렷하다. UPT는 2018년 683억 원, 2019년 857억 원, 2020년 885억 원의 매출 추이를 보였다. 지난해 3분기에도 800억 원의 매출을 기록, 2020년 매출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스닥트는 지난해 100억 원대 매출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분기 부스닥트 매출액은 123억 원이다. 2018년(9억 원) 대비 3년여 만에 10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연 매출은 160억 원으로 전망된다. LS전선아시아 주력 거점인 베트남의 경제 회복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등 신규 인프라투자 확대로 UPT와 부스닥트의 올해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베트남은 올해 GDP가 6% 회복이 될 것으로 기대, 신재생 에너지 육성 등으로 UPT 등 고부가가치 케이블제품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여기에 생산설비 증설이라는 호재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그뿐만 아니라 베트남 도시화율이 증가, 지중화가 기대돼 부스닥트의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며 “LS전선아시아의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는 올해도 꾸준히 이어져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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