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7개 일반청약 증권사에 모인 청약 증거금은 92조원 규모로 추산됐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청약이 이뤄지는 만큼 100조원대의 역대급 청약 증거금 뭉칫돈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청약 건수도 403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중복청약이 금지된 이후 가장 청약 건수가 많았던 카카오뱅크(186만건)를 뛰어넘었다.
일반청약자에게는 우리사주조합 청약 결과에 따라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062만5000주~1275만주를 배정한다.
일반투자자는 공동대표주관사인 KB증권, 공동주관사인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 인수회사인 미래에셋증권·신영증권·하나금융투자·하이투자증권 등 총 7개 증권사에서 청약을 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은 각각 22만1354주~26만5625주 수준이다.
청약 모집 주식 수의 50%는 균등배분 방식으로, 나머지 50%를 비례 방식으로 배정한다.
균등배분의 경우 청약 증거금 150만원(=최소청약수량 10주X30만원X50%)이 필요하다.
중복청약과 이중청약이 불가한 만큼 막판까지 증권사 선택에서 투자자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이 균등 방식으로 배정받는 물량은 많아야 1∼2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유자금이 있는 투자자라면 비례배정을 노릴 수 있다. 상대적으로 물량 배정이 많은 증권사를 고려하는 게 합리적일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공모주 청약을 마무리하고 오는 1월 2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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