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넷마블이 이승원 각자 대표를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글로벌 총괄로 신규 임명했다. 이 사장이 맡았던 각자 대표에는 도기욱 현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선임했다.
넷마블컴퍼니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글로벌 총괄 역할을 맡아 카밤, 스핀엑스, 잼시티 등 해외 핵심 자회사 경영에 전진 배치되어 글로벌 사업 추진력을 배가할 예정이다.
각자 대표로 내정된 도 신임 대표(1973년생)는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CJ E&M(게임부문) 재경실장, 넷마블 재무전략담당을 역임하며 투자, 인수합병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도 신임 각자 대표 내정자는 경영전략과 관리부문을 담당할 예정이며, 권영식 대표는 기존과 같이 게임사업총괄을 맡아 각자 대표 체제를 이어간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2022년을 재도약 원년으로 삼은 넷마블이 글로벌 사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강(强)한 넷마블’을 완성하기 위한 실행의 일환”이라며 “각 전문 분야를 책임지는 전략적 경영 체제 구축을 통해 넷마블의 게임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오는 2월 중 이사회를 통해 도 신임 대표 내정자를 각자 대표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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