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사모펀드 사태 '소방수'로 나섰던 이 대표는 2기 경영에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인재영입 승부수를 걸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 PB(프라이빗뱅커) 군단 총 30명이 신한금융지주 계열 신한금융투자로 이동했다. 우리은행에 이어 증권사에서는 신한금융투자가 씨티 PB 군단의 새 둥지가 된 셈이다.
특히 과거 씨티은행에 3명만 있었던 자산관리 최고전문가인 마스터PB 중 2명이 신한금융투자로 이동해 눈길을 끌었다.
신한금융투자가 씨티은행 PB군단을 영입한 배경에는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특화점포가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청담금융센터와 광화문금융센터를 신규 설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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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금융센터에도 씨티은행에서 영입된 마스터PB 2명이 수혈돼 전문 인력을 강화했다.
특히 신한금융투자는 선진 자산관리 문화를 시스템적으로 도입한다는 취지로 자산관리 전문가뿐만 아니라 자산배분 전문가도 적극 영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연말 조직개편에서 투자자문부를 신설하고 씨티은행 자산배분 전문가 4명을 신규로 발령냈다.
이 대표의 'WM 승부수'로 평가된다.
이 대표는 대우증권에서 시작한 '증권맨'으로, 사모펀드 손실 사태 '소방수'로 지난 2020년 3월부터 신한금융투자 수장을 맡았다. 이번에 재신임을 받은 이 대표는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 임무를 위해 인재 영입에서 과감한 결단을 감행했다.
이 대표는 "청담 및 광화문 금융센터 출범을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로 대전환하는 리테일점포 체질 개선의 신호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2기 경영에 나선 이 대표는 2022년에 '투자명가(名家) 회복'에 주력하겠다는 전략 방향을 세우고 있다. 이 대표는 신년사에서 "올해 메가트렌드 중 하나인 '머니무브(Money move)'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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