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 상승률이 현재 지수 수준을 유지할 경우 2022년 2월 중 마이너스 전환할 수 있다”라며,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펀더멘털(기업의 재무 건전성, 기업의 지표 등 기업 판단의 기초 근거) 대비 과잉을 해소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노 연구원은 외국인이 11월부터 코스피를 순매수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수급이 더 탄탄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2표준편차 이탈)를 보인 이후 순매수 패턴을 고려했을 때, 4~10조원 추가 순매수 여력이 남아 있다”고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코스피 1월 밴드를 2900~3150포인트로 내다봤다. 그는 “이익 추정치 하향세 둔화와 가치평가 회복을 바탕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반도체 등 IT 섹터가 주도력을 가질 것이며 외국인 자금 유입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가 유리할 것”이라 분석했다.
빅배스란, 회사들의 과거 부실요소를 한 회계년도에 모두 반영해 손실이나 이익규모를 그대로 회계장부에 드러내 다음해 실적을 더 크게 부각시키는 회계기법이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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