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은 이 같은 표어 아래 디지털 혁신을 추구했다.
특히, AI을 선제적으로 활용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4월, AI 기반의 ‘스마트컨택센터’ 를 개시했다. 이는 AI 로보텔러가 완전판매 모니터링, TM판매 점검 업무를 담당한다. 자동화를 통해 40분의 심사 시간을 3분으로 단축하는 혁신을 이뤘다. 오는 2022년엔 영업 및 보상 현장에서 발생하는 고객접점 업무에도 AI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AI챗봇도 강화했다. AI챗봇이 고객과 회사 임직원 업무 처리 지원을 자동화했다. 오는 2022년엔 설계사들에도 이를 적용해 업무 효율을 제고할 방침이다.
현재 자동차 계기판의 주행거리, 블랙박스 사진, 장기보상 청구 시 진료비 영수증에 있는 항목과 치료비 등 이미지 내 비정형데이터인 텍스트, 숫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업무량을 대폭 감축하고 있다. 2022년엔 일부 영역에 한해 보상 심사를 인공지능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김정남 부회장은 영업활동에서도 디지털화를 진행했다. DB손해보험은 내년 2월 ‘TM보험 가입 디지털 미러링 서비스’를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설계사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디지털 채널도 개발했다. 지난 10월, GA영업지원파트 주도 아래 ‘GA 모바일영업지원 앱 서비스’를 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가입설계부터 계약관리 업무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고, 다양한 고객 요구에 즉시 대응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부회장은 메타버스도 선제적으로 활용했다. 타 보험사들이 사내 행사용으로 주로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것과 달리 DB손보는 보험 상담, 안전체험 교육,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등을 메타버스에서 진행하며 고객 디지털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과 접점을 확대했다.
김정남 부회장은 디지털 고도화를 위해 스타트업과 협업도 활발히 진행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네크워크를 구축해 올해 3개 업무에 대해 기술검증을 거쳐 실제 업무 적용을 위한 BMT를 진행했다. 경기창조혁신센터와도 공동으로 우수한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사업화를 추진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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