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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위, 2기 위원장에 이찬희 前 대한변협 회장 선임

기사입력 : 2021-12-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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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 준법위 2기 위원장.이미지 확대보기
이찬희 삼성 준법위 2기 위원장.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이찬희 전(前)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2기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이하 삼성 준법위)는 23일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 SDI, 삼성전기, 삼성 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 개 삼성 관계사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 신임 위원장을 준법감시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장 선임은 내년 1월 임기 만료를 앞둔 김지형 위원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에 따른 것이다. 김 위원장을 비롯한 1기 위원들은 내년 1월 18일 열리는 준법위 회의를 끝으로 물러난다.

이 신임 위원장은 ▲제50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제94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 특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

이 신임 위원장은 “준법감시위원회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하며, 공익적 차원에서 사회적으로 의미 있고 기여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위원장직을 수락했다”며 “객관성과 독립성을 잃지 않고 주위와 항상 소통하면서 2기 위원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삼성의 준법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신임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 2월부터며, 임기는 2년이다.

삼성 준법위는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삼성 내부 준법감시제도 마련 등을 주문한 것을 계기로 지난해 2월 출범했다.

◇주요 약력

▲1965년생 ▲연세대 법과대학 졸업 ▲제40회 사법시험 합격 ▲제30기 사법연수원 수료 ▲연세대 법무대학원 법학석사 졸업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SJD)수료 ▲서울지방변호사회 재무이사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총장·재무이사 ▲서울지방변호사회 제94대 회장 ▲제50대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연세대 법무대학원 특임교수 ▲법우법인(유) 율촌 고문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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