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대표이사 마창민)와 SK에코플랜트(대표이사 박경일)는 차나칼레대교의 상판 시공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7월 상판 설치 공정에 돌입한 지 5개월 만에 모든 상판이 성공적으로 설치됐다. 교량의 상판은 자동차나 사람이 지나다니는 도로나 보도가 설치되는 구조물이다.
현재 공정률은 94%로,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내년 1월 말까지 상판 용접과 도로 포장 등 마무리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차나칼레 프로젝트는 세계 최장인 3.6㎞의 현수교와 85㎞ 길이의 연결도로를 건설한 후 운영하고 터키 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방식의 민관협력사업이다. 차나칼레 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터키 차나칼레주의 랍세키와 겔리볼루 지역을 연결한다. 총 사업비는 약 3조5000억원이다. 설계, 조달, 시공뿐 아니라 사업 시행자로 참여해 완공 후 운영수익을 보장받는 디벨로퍼 사업이다. 총 사업 기간은 건설과 운영 기간을 포함해 16년 2개월이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