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TPPI올레핀 콤플렉스 프로젝트(Trans Pacific Petrochemical Indotama Olefin Complex Project)’ FEED 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발주처는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PT Pertamina)의 자회사 PT KPI(Kilang Pertamina Internasional)며, 삼성엔지니어링은 테크닙(Technip), 인도네시아 현지업체 트리파트라(Tripatra)와 공동으로 수행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사업에 대한 기본설계와 EPC 예산 산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성공적으로 이번 업무를 수행해 내년에 있을 EPC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양질의 마케팅 경쟁력 확보를 위해 FEED 등 선행단계 수주전략을 꾸준히 펼쳐온 바 있다. 지난해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 프로젝트와 말레이시아 사라왁 메탄올 프로젝트에서 FEED 수행 후 EPC 연계 수주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올해도 인도네시아 CAP2(Chandra Asri Petrochemical 2nd Complex) 프로젝트 FEED를 수주하는 등 지속적으로 FEED 안건을 발굴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그는 “차별화된 설계기술력으로 FEED 분야에서 연이어 결실을 맺고 있다. 이번 FEED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EPC 연계 수주를 이끌어 내고, 동남아 지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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