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내년 1월 6일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 ‘모이다(moida)’ 공식 출시에 앞서 오는 30일까지 사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금융사 등 곳곳에 흩어진 고객 데이터를 한데 모아 파악·관리하는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 사업이다.
한국투자증권 모이다는 일상 속 투자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독자적인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고객 소비 패턴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관련 주식 종목을 추천하거나 실물 상품 바코드를 스캔해 관련 기업의 주가와 투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은행·증권·카드·보험 등 금융자산 정보를 통합 조회하고 고객 성향과 미래 금융점수를 토대로 적절한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오픈뱅킹을 통해 앱 내에서 여러 금융사 간 이체를 지원하며, 자동환전 기능으로 해외주식 투자의 접근성도 높였다. 외에도 최신 투자 트렌드와 금융·경제 용어를 고객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콘텐츠도 제공한다.
최서룡 한국투자증권 디지털플랫폼본부장은 “일상 속에서 투자 방향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금융투자에 대한 관심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더 많은 고객이 이해하기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2월 말까지 모이다의 소개 영상과 사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디어 일상이 투자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전 알림을 신청한 고객은 앱 공식 오픈과 이벤트 소식을 카카오톡 또는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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