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롯데건설은 이달 초 안전보건부문 조직을 ‘안전보건경영실’로 격상해 안전보건운영팀, 예방진단팀, 교육훈련팀 3개팀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어 건축, 주택, 토목, 플랜트 등 각 사업본부 내에 본부장 직속으로 안전팀을 별도로 신설했다. 또한, 안전보건 의사결정기구인 안전보건 임원 협의회와 안전상황실TFT를 운영한다.
건축, 주택, 토목, 플랜트 등 각 사업본부 내에 신설된 안전팀은 본부장 직속으로 현장 안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또한, 건설기술관리법에 따른 기술안전사고 대응 및 후속조치와 기존 현장 안전팀 인원도 확대해 안전 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안전보건 임원 협의회는 주택, 건축, 토목, 플랜트의 본부와 전략, 기술연구원, 법무, 외주, 인사 등 해당 임원이 참석해 전사 차원의 안전보건 역량을 집중시켜 신속한 안전 의사 결정을 내려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에 있던 안전상활실 TFT는 안전소통센터를 운영해 일일안전 상황보고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롯데건설은 이러한 조직 확대 개편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사후 대책을 수립하는 등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뿐만 아니라, 안전관리자 정규직 비율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건설은 조직 확대 개편과 더불어 현장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인력, 시설, 장비를 지원하는 현장지원비와 안전보건 애플리케이션과 안전보건 교육 연구 등에 필요한 연구개발비, 안전보건 관계자 점검, 교육, 포상에 필요한 안전보건경영실 운영비, 현장안전보건관리비, 본사의 안전보건 예산 등 기존보다 더 많은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내년 초 오산 인재개발원에 안전보건체험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안전보건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위험요소와 불안전 상태를 직, 간접적으로 현실감 있게 체험하는 전용 교육시설로 운영할 방침이다. 총 17종의 체험시설과 VR체험 ZONE을 보유한 체험관은 임직원, 사업장 안전보건 관계자, 파트너사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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