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35% 오른 7만4400원에 마감했다. 전일 7만1000원대까지 후퇴했다가 반등했다.
반도체를 포함한 11월 수출이 월간 기준으로 첫 600억달러를 돌파했다는 호조 소식이 대형주 주가에 상승 압력이 됐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도 일부 반영돼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을 보면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437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31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611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섰다.
이날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삼성전자, 2위는 삼성전자우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공포에 전일 연저점을 찍었던 코스피는 급등하며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다. 삼성전자 등 대형주들이 일제히 상승불을 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71포인트(2.14%) 급등한 2899.72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00억원, 900억원 규모로 동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9900억원 순매도로 차익 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7600억원 규모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2.19%), NAVER(2.36%), LG화학(3.46%), 현대차(2.81%), 기아(4.37%) 등 시총 10위권이 일제히 상승불을 켰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2포인트(1.19%) 오른 977.15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은 외국인이 33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250억원), 기관(-80억원)은 동반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8원 내린 1179.1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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