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수상한 논문 제목은 ‘은행 점포 통‧폐합에 따른 금융 접근성 산출 및 취약지 분석 연구’다. 은행 점포 통폐합의 가속화 국면에서 실제 도로망을 이용한 접근 거리를 산출해 전국 시군구 단위 접근성을 산출하고, 10년간 변화 양상과 접근성 취약지를 분석했다. 최근 금융 접근성 악화에 따른 막연한 위기감 속 실제 데이터를 이용해 연구를 수행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국제연합(UN) 지속가능개발목표에서 알 수 있듯 포용적 금융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것은 글로벌 트렌드(경향)이지만, 그간 현실을 진단하고자 하는 연구가 부족했다”며 “그런 점에서 디지털금융과 공간 정보 전문가들이 협업해 실제 금융 접근성을 진단했다는 점에서 향후 데이터 기반의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보안원은 지난 2017년부터 디지털 금융혁신과 금융보안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 혁신, 금융보안, 데이터 경제 등 금융 분야 현안과 이슈에 대해 새로운 시각과 참신한 접근법으로 연구한 결과를 발굴 및 전파하고, 혁신적이고 안전한 전자금융 발전 방향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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