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메리츠화재 3분기 실적 팩트북(Factbook)에 따르면, 3분기(7~9)월 메리츠화재 순익은 17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2%, 누적 3분기 순익은 46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4% 증가했다. 누적 매출액은 7조45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영업이익은 53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6% 증가했다.
자본 대비 이익 수준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이익률(ROE)도 3분기 기준 28.8%, 누적 3분기 기준 24.5%로 업계에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DB손보가 16% 수준이란
메리츠화재는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합산비율 개선을 통해 당기순익이 전년동기대비 44.4%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메리츠화재 합산비율은 100% 아래로 떨어졌다. 메리츠화재 3분기 합산비율은 99.8%로 작년 3분기 102.5% 대비 2.7%p 감소했다. 누적 3분기 합산비율도 100.4%로 작년 105.4% 보다 5.0%p 개선됐다.
3분기 보험영업이익도 60억원으로 작년 작년 3분기 대비 개선됐다. 누적 3분기 보험영업이익은 -250어억원으로 작년 3분기 대비 92.7% 개선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메리츠증권과 투자 시너지가 잘 발휘되면서 자산운용에 지속적으로 강점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 메리츠화재가 보험 심사 강화 등 보수적인 영업 기조를 취한 점도 안정적 수익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보수적 영업으로 작년까지 두각을 드러냈던 장기인보험 장기신계약(월납환산)은 하락했다.
메리츠화재 올해 3분기 장기인보험 장기신계약(월납환산)은 260억원으로 작년 3분기(353억원) 대비 26.3% 감소했다. 메리츠화재는 영업활성화 전략에 다시 돌입했다. 기존 대비 보험료 인하와 GA 설계사 대상 시책을 강화하고 있다.
3분기 RBC비율은 217.6%로 작년 말 대비 6.1%p 올랐다. 올해 2분기 대비해서는 4.6%p 하락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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