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기아 등 국내 방산업계가 공동 개발한 국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M-SAM)’이 UAE(아랍에미레이트연합)에 약 4조원대로 수출될 것이 유력하다. 해당 수출이 완료된다면 ‘K-방산’ 위상이 상승, 향후 국내 방산업계 수혜가 기대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UAE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구축의 핵심 축인 천궁-II 도입 계획을 밝혔다. 해당 거래 규모는 35억달러(4조1352억원)에 이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천궁은 최대 사거리가 40km에 달하며 개발기간은 2012년부터 2018년이었다”며 “적 항공기 요격용 미사일로 UAE에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계약이 성사된다면 천궁 개발에 참여했던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기아 등 국내 방위산업체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천궁-II는 메인 통합 시스템을 관리하는 LIG넥스원, 레이저 기술을 담당하는 한화시스템 등 기존보다 발전된 대공방어체계”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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