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미래에셋글로벌리츠)가 내달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핵심 지역 소재 우량 임차인이 장기 임차한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및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 리츠다. 현재 미국 물류 요충지인 휴스턴, 탬파,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아마존과 페덱스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비대면 소비 증가의 영향으로 고속 성장하는 물류센터를 자산으로 편입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우량 기업을 10년 이상 장기 임차인으로 유치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3개 자산 모두 미국 물류 핵심지에 위치해 매각 시점까지 지속적인 자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계약 만료 후에도 연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수는 1502만주다. 이번 공모를 통해 751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17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22~24일 3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은 후 12월 초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며 NH투자증권이 공동주관회사로 참여한다. 기관 수요예측은 KB증권을 통해 진행 중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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