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뚜기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줄어든 530억827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밀가루, 팜유 등 세계적인 원재료 가격 인상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수에 따르면 10월 식량 물가는 전월 대비 3% 상승했으며, 이는 3개월 연속 상승이다.
오뚜기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지난 8월부로 주요 라면 제품 가격을 평균 11.9% 인상했지만 실적에 반영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양한 가정간편식의 인기가 높아지며 매출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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