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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구원 "내년 보험업, 수익성 정체...신사업 모색 중요"

기사입력 : 2021-11-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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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반사이익 축소·소비자 보호 강화 등 영향

임형석 한국금융연구원 금융소비자연구실장이 8일 은행회관 2층에서 열린 '2021년 금융동향과 2022년 전망 세미나'에서 보험산업의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임유진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임형석 한국금융연구원 금융소비자연구실장이 8일 은행회관 2층에서 열린 '2021년 금융동향과 2022년 전망 세미나'에서 보험산업의 전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임유진기자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금융연구원이 내년 보험산업에 대해, 수익성이 정체될 것으로 보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신사업 모색이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형석 한국금융연구원 금융소비자연구실장은 8일 은행회관 2층에서 열린 '2021년 금융동향과 2022년 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형석 한국금융연구원 금융소비자연구실장은 "손해보험의 경우 기업성보험과 질병건강보험에 대한 지속적 수요로 성장성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보험업권 전체적으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신사업 영역 모색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동행에 따른 경제 정상화 진전에도 불구하고 반사이익 축소, 소비자보호 강화 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제한되는 가운데 새로운 경쟁력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임형석 금융연구원 실장은 "2022년 중 보험산업은 경제정상화, 금리상승 전환 기조 등으로 보험산업의 전반적 영업여건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거시경제·금융환경 불안정성 확대, 신국제회계기준〮·지급여력제도 도입 등에 대응한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관리가 중요하다"라고 진단했다.

디지털화 제도 개선, 보증준비금 부담 완화, ESG경영에 따른 지속가능경영 등은 내년 보험산업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임형석 금융연구원 실장은 "기회요인으로는 4차산업혁명 가속화 및 제도개선 등에 따른 신사업영역 확대,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내수회복 및 보험가입·유지 여력 증대, 금리상승 전환 기조에 따른 보증준비금 등의 부담 완화와 투자영업수익 개선, ESG경영 확대에 따른 보험사의 지속가능 경쟁력 제고 등을 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금융환경 변동성, 빅테크 기업의 보험업 진출, ESG경영에 따른 비용 부담 등은 내년 보험산업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임형석 실장은 "위험요인으로는 대내외 거시경제·금융환경 변동성 확대에 따른 수익성 저하와 투자영업여건 악화 우려, 금리상승으로 인한 채권평가익 감소 및 지급여력비율 저하, 빅테크기업의 금융사업 진출 확대 추세에 따른 보험산업 진입 및 영향력 증대, 소비자보호 강화 및 ESG경영 중시 추세에 부합〮·상응하는 비용부담 증대 등을 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보험산업별로 살펴보면, 생명보험업의 경우 성장성 및 수익성이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임형석 실장은 "2022년 생명보험산업은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내수회복, 금리상승 전환기조 등의 긍정적 요인과 대내외 금융시장환경의 변동성·불안정성 확대, 코로나19 반사이익 감소 등의 부정적 요인이 혼재하며 성장성 및 수익성이 정체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손해보험업은 성장성이 소폭 향상될 것으로 보이지만, 수익성은 정체될 전망이다.

임형석 한국금융연구원 금융소비자연구실장은 "2022년 손해보험산업은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경제정상화 기조, 일반손해보험 성장세 등에 힘입어 성장성의 소폭 개선이 예상되고, 코로나19로 지속되었던 자동차보험 및 질병·건강보험 부문의 손해율 개선효과가 줄어드는 등의 요인으로 수익성은 정체될 관측"이라고 설명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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