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데모데이 및 시상식을 개최하고 사업성과를 공유했다고 8일 밝혔다. 웨비나 형식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창조경제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및 창업전문기관, 투자 관계자 등이 참여해 미래인재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관심이 높은 현지 분위기를 반영했다.
이중 최종 선정된 15개팀에게는 전문가의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사업을 홍보하고 투자유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각 팀당 기본 1000만원에서 최대 4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했다. 상위 3개팀은 오는 17일 열릴 예정인 국내 H-온드림 데모데이에도 참가해 한국 내 투자자들에게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유기농 식품 제조 및 친환경 공급망 구축을 통한 농산품 유통 ▲과일 폐기물 등을 활용한 대체가죽 및 플라스틱 연구 ▲폐플라스틱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제조 ▲생활폐기물 재활용 통한 사료 및 원자재 판매 ▲간호사 및 조산사를 환자와 연결해주는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창업 아이템들이 눈길을 끌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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