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보닥의 개발 및 운영사 아이지넷은 지난 10월 보험 중개액이 100억원을 돌파하고 이로써 누적 중개액은 1500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보닥 사용자는 주민등록번호, 핸드폰 번호, 이메일 등 간단한 인적사항을 등록하면 현재 자신이 가입한 보험을 평가 받을 수 있다. 보닥의 학습된 AI 보험닥터는 실제로 사용자가 가입한 보험을 유지해야 하는지, 조정해야 하는지 ‘점수’를 통해 직관적인 의견을 제시한다. 이어 전문 훈련을 받은 인하우스 상담사 ‘보닥플래너’를 통해 컨설팅도 가능하다.
아이지넷의 이러한 기술은 정보의 비대칭이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보험산업의 문제를 해소하고 있다. 보험사와 보험설계사 등 판매자가 독점하고 있던 정보를 소비자에게 진단된 점수 등 접근성 높은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다.
아이지넷 관계자는 "지난 9월 글로벌 앱 애널리틱스 플랫폼인 앱애니(App Annie) 기준 인슈어테크 분야 1위를 차지한 후 연이어 달성한 쾌거"라며 "보험시장의 중심을 공급자에서 소비자로 혁신하려 한 노력들이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둔 원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소비자 친화적 보험 정보 제공 방식은 보험 중개 서비스로 이어져 지난 10월, 중개액 100억원을 돌파함과 동시에 누적 중개액도 1500억원을 초과했다. 2019년 서비스 런칭 후 3년이 안 되는 시간 동안 월 중개액 성장률 3000%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면서 2022년 상반기 내에 “기존의 인슈어테크 플랫폼들은 상상하지 못했던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라는 자신감도 덧붙였다.
한편, 아이지넷은 2021년 상반기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획득하해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된 보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하반기에는 코리아 AI 스타트업 100에 선정돼 AI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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