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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CJ ENM, 3분기 영업이익 878억원 기록...전년 比 23.6%↑

기사입력 : 2021-11-04 18:23

(최종수정 2021-11-0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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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8575억원, 영업이익 878억원 기록...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 23.5%↑
미디어·음악 부문 호조...커머스는 비수기·일회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 감소

CJ ENM CI/사진제공=CJ ENM이미지 확대보기
CJ ENM CI/사진제공=CJ ENM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CJ ENM 2021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매출 8575억원, 영업이익 23.6% 오른 878억원을 기록했다고 4 밝혔다. TV광고·디지털 매출이 확대된 것은 물론 음악 콘텐츠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미디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442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9.4% 늘어난 642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부문 매출을 견인한 것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갯마을 차차차' TV 광고와 콘텐츠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9%, 33.3% 늘었기 때문이다.

티빙의 경우 '환승연애' 오리지날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유료 가입자가 직전 동기 대비 37.8% 급증했다. 디지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6.8% 늘어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CJ ENM 미디어 부문은 4분기에 '멜랑꼴리아', '어사와 조이', '슬기로운 산촌 생활' 콘텐츠와 지적재산권(IP) 확장을 통해 채널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티빙 역시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해피니스' 등을 필두로 가입자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3158억원, 영업이익 279억원, 취급고 9051억원을 기록했다. 여름철 비수기와 오프라인 소비 수요 증가, 일회성 비용인 모바일 중심 사업 전환과 TV채널 운영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CJ ENM 커머스 부분은 4분기에 '브룩스 브라더스', '센존 블루라벨' 자체 패션·뷰티 상품 성수기 효과를 극대화하고 여행 수요 회복에 대응하며 수익성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콘텐츠 커머스, 인플루언서 협업 라이브커머스 역량 강화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음악 부문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4% 증가한 658억원, 영업이익은 210.7% 늘어난 109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활동 그룹 'JO1'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하는 앨범 판매에 호조를 보였다. 일본에서 '프로듀스 101 JAPAN SEASON2' 역시 흥행하며 글로벌 성과가 확대됐다.

국내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쇼미더머니' 발매된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라이브러리를 통해 견조한 매출을 유지했다. 일본 합작 법인 '라포네(LAPONE)' 국내 합작법인 '빌리프랩' 서브레이블의 성과도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CJ ENM 음악 부분은 4분기에 'JO1' 싱글 앨범, '엔하이픈' 정규앨범, 'TO1' 미니앨범과 '걸스플래닛999'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올해 최대 흥행을 이끌었던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전국 투어와 일본 투어 공연을 개최하며 매출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CJ ENM 영화 부문은 코로나19 인한 극장과 공연 시장 회복 지연에 따라 개봉·개막작 흥행 성적 부진이영향을 미쳤다. 이에 매출 331억원 영업 손실 143억원을 기록했다.

CJ ENM 영화 부문은 3분기에 오프라인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배급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극장 개봉과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영화 'Hide&Seek' 미국 극장 개봉, 영화 '악의 연대기' 터키 넷플릭스 공급이 예정돼 있다. 영화 '해피 이어' 극장과 티빙 등을 통해 배급할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프리미엄 오리지널 IP 디지털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해외 메이저 콘텐츠사업자와 공동 제작을 늘려 글로벌 성장도 가속화할 "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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