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정문 광장에 13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캐빈하우스(통나무집), 나무 120그루로 구성된 ‘H빌리지’를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H빌리지는 28일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압구정본점(11/4), 판교점(11/8) 등 3개 점포에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특히, 3개 점포에는 구상나무·전나무·에메랄드그린 등 생목(生木) 총 300여 그루가 전시되며, 나무를 자르지 않고 뿌리째 화분에 담아 향후 프리미엄아울렛 등에 다시 심어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H빌리지를 비롯해 16개 백화점과 8개 아울렛 전국 24개 전 점포의 외벽 및 매장 내부 공간에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이와 함께 다음달 5일부터 기존 공식 홈페이지 외에 별도로 크리스마스 홈페이지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행복을 주제로 한 1분 50초 가량의 애니메이션과 ‘H빌리지’ 제작 과정을 담은 동영상 등 고객들에게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중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 기획전을 진행하고, 다양한 크리스마스 한정판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고객들이 조금이나마 먼저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향후 변화되는 방역 지침에 맞춰 이벤트, 고객 초청 행사 등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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