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SBI캐피탈이 다음달 1일 서울 강남구 역삼역 부근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대출과 펀드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커가는 사세에 걸맞게 새 둥지에서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SBI캐피탈은 서울 강남구 역삼역 인근에 위치한 성지하이츠Ⅱ 빌딩으로(테헤란로 147)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건물은 지하6층~지상21층 규모로 이 중 5층을 사용한다. 을지로에 임시사무소를 낸지 약 9개월만의 이전이다.
올해 2월에 설립된 SBI캐피탈은 기업금융과 기업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지난 8월 1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기술사업금융업(신기사) 등록을 완료했다.
SBI개피탈이 본사를 강남으로 이전한 이유는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삼성역에 위치한 SBI인베스트먼트와 협력을 통해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테헤란로 일대에 모여있는 국내 캐피탈사 및 신기술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용이하게 해 업무 효율성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신기사를 등록한지 약 3개월이 지난 현재, SBI캐피탈은 올 연말까지 자본금 300억원을 전부 소진하고 SBI홀딩스 보증을 통한 약 1000억원의 차입금으로 내년 영업을 준비하겠다는 목표까지 설정했다.
또한 최근 회계 담당자와 투자 심사역을 충원해 기존 경영전략본부 1부 체제에서 영업본부까지 신규로 신설하며 조직 규모를 확대했다. 본사를 강남으로 확장 이전하는 만큼 추후 인력 확보도 검토할 예정이다.
현재 SBI캐피탈 임원진은
임장빈닫기
임장빈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를 비롯해 내부통제 리스크관리를 담당하는 상무이사 1명과 기타 비상무이사 1명, 사내 감사 1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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