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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배당 성향 상향 기대되는 시점”- 이베스트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1-10-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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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배당 성향 상향 기대되는 시점”- 이베스트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LG유플러스가 배당 성향 강화를 통해 주가 저평가를 해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에 대해 배당성향 상향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LG유플러스의 목표주가 1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3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7.5% 증가한 3조5000억원, 2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무선서비스 수익은 전년보다 5.4% 증가한 1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 3분기 말 5G 가입자는 41만명 순증한 413만명, 무선 APRU는 전년 대비 2.4%오른 3만888원으로 2%대의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MVNO 가입자는 월평균 6만명 순증해 무선 서비스수익 외형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이번 분기에도 마케팅 경쟁 지양 기조가 지속되며 판매수수료는 2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스마트홈 수익은 U+투게더 홈팩 효과와 더불어 고가치 가입자 확대로 전년 대비 10.3% 오른 567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솔루션 부문 일회성 매출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당성향 강화는 주가 저평가 해소의 열쇠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올해 중간배당 200원을 결정하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라며 “올해 동사의 영업이익은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고, 배당 성향 상향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배당상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밝힌 만큼 배당성향이 기존 30%에서 40%로 높아진다면 배당수익률은 5%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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