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에 대해 배당성향 상향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LG유플러스의 목표주가 1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무선서비스 수익은 전년보다 5.4% 증가한 1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 3분기 말 5G 가입자는 41만명 순증한 413만명, 무선 APRU는 전년 대비 2.4%오른 3만888원으로 2%대의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MVNO 가입자는 월평균 6만명 순증해 무선 서비스수익 외형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이번 분기에도 마케팅 경쟁 지양 기조가 지속되며 판매수수료는 2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당성향 강화는 주가 저평가 해소의 열쇠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올해 중간배당 200원을 결정하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라며 “올해 동사의 영업이익은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고, 배당 성향 상향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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