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에 따르면 '우동마트' 서비스 시작 이후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서비스 시작 월인 6월 일평균 대비 무려 269% 성장했으며 9월 일평균 매출도 6월 대비 59% 증가했다.
주로 1~2인 중심의 소용량 상품이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밀키트·HMR 등 간편식 상품과 양배추 1입, 콩나물 600g이 매출 10위 안에 들었다. 한끼 식사가 가능한 구이용 돼지고기 상품 순위도 높은 편에 속한다. GS리테일은 "최근 '혼밥', '혼술' 트렌드가 지속되며 집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반찬과 안주를 겸할 수 있는 상품이 호조세를 보였다"며 "건강과 맛을 추구하는 MZ세대 취향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트렌드는 퀵커머스 이용 고객 연령대에서도 두드러진다. 주로 이용 고객은 2030세대로 약 72%를 차지했다. 그 다음 40대, 50대 순서로 높았다. 이는 전국 330여개 GS수퍼마켓 매장이 근거리 배송 물류 전진기지로 안착했음을 보여준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 8월 재무적 투자자 '어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배달앱 '요기요' 지분 100%를 인수했다. 요기요 인수 당시 GS리테일은 "자사가 보유한 신선식품 소싱 역량이 더해지면 가정간편식(HMR) 구독 서비스 등 신규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