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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차차차 신민아 모델 퍼마일차보험, 가입자 30만명 넘었다

기사입력 : 2021-10-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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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만 달성...가입자 증가율 상승 추세
신민아 광고 캠페인 후 실적 300% 급등

사진제공= 캐롯손해보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 캐롯손해보험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드라마 '갯마을차차차'의 주인공인 배우 신민아가 광고 모델을 맡은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30만명을 넘었다. 이는 '탄 만큼만 내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의 합리적인 보험료 체계와 더불어 배우 신민아의 인기가 톡톡한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캐롯손해보험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은 지난 9월 기준 퍼마일자동차보험 출시 1년 반 만에 가입 건수가 30만 건을 돌파했다.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가입자 증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작년 2월 출시 후 올 1월까지 11개월 동안 10만 건을 달성하고, 올 5월엔 4개월여 만에 20만 건을 기록했으며 최근 6월에서 8월까지 3개월 동안엔 30만 건을 넘었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이와 같은 성장세는 퍼마일자동차보험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업체인 미국의 메트로마일(Metromile)이나 루트(Root)가 출시 5년 동안 각각 약 10만, 15만 수준의 가입자를 모은 것과 비교해도 차별화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캐롯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기준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0.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3개 손해보험사 중 10위에 올랐다. 가입 건수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캐롯손보의 점유율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한 인기에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의 합리적인 보험료 체계와 함께 신민아의 광고 캠페인이 주효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 업계에 따르면, 캐롯손보가 지난해 10월 배우 신민아를 필두로 한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 후 약 5개월 만에 실적이 300% 급등한 것이다.

이에 캐롯손해보험은 지난 4월 배우 신민아와 광고 모델 재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10월 2일에는 캐롯손해보험이 배우 신민아가 등장하는 신규 광고캠페인 ‘적게 타면 적게 내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을 선보였다.

이 광고에서 캐롯은 마트에서 적은 무게의 당근을 사면 금액이 낮아지는 것과 같이 자동차보험도 본인이 탄 거리에 따라 탄 만큼만 내야 한다는 취지를 살려 '적게 타면 적게 내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의 특성을 강조했다.

특히 광고 마무리에서 배우 신민아가 “일 년에 만 킬로도 안 탄다면 당근 퍼마일”이라고 말하며 저 주행거리 운전자를 타겟으로 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캐롯손해보험은 이 광고캠페인 영상에 QR코드를 넣어 고객들이 퍼마일자동차보험에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QR코드를 통해 고객들이 즉시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상품 인지도를 향상하고 더불어 실제 보험료 산출과 가입까지 한 번에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 것이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신민아씨의 매력이 그대로 담긴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통해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성장세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캐롯은 앞으로도 새로운 IT기술과 결합된 자동차보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보상 서비스 또한 차별화를 서두르고 있다. 올 하반기 대형 사고 시 AI 자동사고인지 및 즉시 출동 서비스도 개시하는 등 보다 안정적인 보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광고 모델 섭외에 소비자의 보험료가 들어가는 만큼, 광고 효과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에선 신뢰감을 주는 광고 모델을 섭외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캐롯손보의 경우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상품 특성과 함깨 광고 모델인 배우 신민아의 이미지가 트렌드와 잘 맞아떨어지며 광고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만 보험사들이 인기 있는 광고 모델을 섭외하는 데 소비자들의 보험료가 쓰이는 만큼, 보험사들은 광고를 선보이는 것에 지나지 않고 모델 섭외를 통한 광고가 그만큼 효과가 있는지 객관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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