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시그나그룹은 라이나생명 임직원과 매각 위로금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시그나그룹은 매각위로금으로 월급 600%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나생명 내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매각 소식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상태다. 라이나생명 직원들은 익명게시판 블라인드에 고용안정성, 불만 등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8일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는 타운홀미팅에서 시그나그룹이 매각을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노조가 없는 라이나생명은 직원협의회를 중심으로 매각 관련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집단 행동을 위한 노조 설립과 단체행동도 거론되고 있다.
직원들이 반발하고 있는 배경에는 처브라이프와의 합병 가능성도 크다. 처브라이프는 라이나생명 대비 급여 수준이 낮다. 통상적으로 M&A가 진행되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이 시작된다. 라이나생명은 처브라이프 대비 인력이 6배 가량 많은 상태다. 급여 하향 평준화, 구조조정 가능성으로 직원들은 동요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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