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최신식 돔 야구장 ‘글로브 라이브 필드’를 방문했다. 정 부회장은 개인SNS에 방문 모습을 올리고 “돔구장 견학 중”이라고 글을 남겼다. 글로브 라이프 필드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으로 지난해 개장했다.
정 부회장의 행보는 신세계그룹의 돔구장 건설에 관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SK야구단을 인수하고 SSG랜더스를 창단한 정 부회장은 지난 3월 "청라에 돔구장 건설에 관한 법령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아직까지 돔구장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은 나오지 않았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부회장의 구체적인 일정은 알 수 없으나 미국 사업 점검차 방문했다”며 “내년 SSG랜더스의 시즌 준비 등 벤치마킹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돔구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올해 3월에도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 사업을 점검했다. 정 부회장은 당시 출장에서 이마트의 미국 법인인 굿푸드홀딩스의 CEO등을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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