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는 주요 그룹들이 잇따라 공채를 축소 또는 폐지하고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추세 속에서 취업준비생들이 극도의 취업난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 같이 올해 공채를 결정했다. 정기 공채 제도를 유지함으로써 취준생들에게 채용에 대한 예측 안정성, 지원 편의성을 조금이나마 제공하기 위함이다. LS는 매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LS전선, LS ELECTRIC, LS-Nikko동제련, E1 등 4개 계열사에서 신입 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모집 규모는 OOO명으로 전년과 유사한 규모이며 수시채용까지 합하면 연간 1,000여 명 수준이다. 모집 직군은 영업, 생산, 품질, 설계, 지원, R&D(연구개발) 등 다양하며, 4년제 정규대학(원) 기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2022년 2월) 등이 대상이다. 최종합격은 서류전형, AI(인공지능)역량검사,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을 거쳐 선발되며, 지난해부터 채용 상담에서부터 역량검사, 실무 면접 등 채용전형 전반을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LS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취업준비생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Meta; 가공, 초월 + Universe; 현실세계) 리쿠르팅’ 행사를 9월말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LS그룹 채용 담당자와 현업 사원들은 메타버스 가상 공간인 ‘엘로랜드’로 취준생 약 150여 명을 초청, 각자가 접속한 아바타를 통해 취업에 관한 질의와 응답을 자유롭게 주고받았다.
LS는 신입사원 채용 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 인재 육성 차원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위 학위 과정 및 중장기 교육과정 지원, 과감한 발탁 승진인사, 강화된 멘토링 제도, 직무 순환제 및 미국 실리콘밸리 IT기업에 준하는 사무환경 조성 등 긍정적 직원 경험(Employee Experience) 및 성장 비전을 부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신입사원의 직무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입사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심층면담을 통한 직무 재배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Work Diet 프로그램, PC-off 시스템 등을 통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밖에도 LS는 본인 및 가족 의료비, 주택자금, 자녀학자금, 경조비 지원, 생일/결혼기념일 선물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하여 구성원이 보다 윤택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준영 LS그룹 인사팀 차장은 “미래 인재 확보 차원에서 MZ 세대와 활발히 소통하기 위해 메타버스,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취준생들이 조금만 더 힘을 내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과 함께 당당하게 사회로 진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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