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SBI저축은행이 햇사론 이용자의 금리 부담을 낮추면서 서민금융 공급 기능 강화에 나선다. SBI저축은행은 기존 햇살론보다 금리가 1.3% 인하된 '온라인햇살론' 공급 확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과거 오프라인 채널 및 저축은행중앙회의 SB톡톡 채널을 통해 온라인햇살론을 판매해 왔다. 햇살론은 신용등급 및 소득이 낮아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부 대출이다.
온라인햇살론은 한도조회와 서류제출 및 약정 등 대출의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신청 당일 대출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서류처리에 필요한 비용이 절감돼, 기존 햇살론에 비해 1.3%의 금리인하 효과를 가진다.
SBI저축은행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금융취약계층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초 자체 판매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지난 8월 도입을 완료한 후 공급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한편 SBI저축은행 온라인햇살론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상품안내와 한도조회, 대출신청 등 모든 업무가 가능하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PC나 인터넷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모바일 금융취약계층에 집중적인 금융지원을 실시해 왔다"며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분들이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판매 채널 도입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온.오프라인 채널의 공급 확대를 통해 금융취약계층 분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이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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