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9월 13일부터 퇴직연금 랩 모든 유형의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랩어카운트는 '포장하다'는 뜻의 랩(wrap)과 '계좌'를 뜻하는 어카운트(account)를 합성한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 계좌를 말한다. 증권사가 고객과 투자일임 계약을 맺고 고객 예탁 자산에 대해 투자성향에 따라 자문부터 운용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정한 수수료(fee)를 받는 방식이다.
이번 퇴직연금 랩 판매 중단은 고용노동부가 지난 9월 8일자로 '투자일임계약방식 퇴직연금상품 관련 행정해석 폐지'를 한 데 따른 것이다.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및 시행령에 따르면 퇴직연금 가입은 보험계약 또는 가입자가 운용방법을 직접 지정하는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랩어카운트 가입자 수는 지난 9월 말 기준 2만여 명, 잔액은 1조3000억원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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