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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랩 판매 중단

기사입력 : 2021-10-0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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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행정해석 폐지…신규판매 중단, 기존 가입자 타 상품 변경

사진제공= 미래에셋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고용노동부의 법령 해석에 따라 퇴직연금으로 가입할 수 있던 랩어카운트(Wrap Account) 판매를 중단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9월 13일부터 퇴직연금 랩 모든 유형의 신규 판매를 중단했다.

또 기존 가입 계좌는 추가 납입 중단 및 랩 계약을 해지하고 타 상품으로 2022년 6월 30일까지 변경한다.

랩어카운트는 '포장하다'는 뜻의 랩(wrap)과 '계좌'를 뜻하는 어카운트(account)를 합성한 증권사의 종합자산관리 계좌를 말한다. 증권사가 고객과 투자일임 계약을 맺고 고객 예탁 자산에 대해 투자성향에 따라 자문부터 운용까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정한 수수료(fee)를 받는 방식이다.

이번 퇴직연금 랩 판매 중단은 고용노동부가 지난 9월 8일자로 '투자일임계약방식 퇴직연금상품 관련 행정해석 폐지'를 한 데 따른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009년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최초로 퇴직연금 랩을 선보였다. 당시 고용노동부의 유권해석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고용노동부가 관련 해석을 뒤집으면서 퇴직연금 랩 판매 중단으로 이어졌다.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및 시행령에 따르면 퇴직연금 가입은 보험계약 또는 가입자가 운용방법을 직접 지정하는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랩어카운트 가입자 수는 지난 9월 말 기준 2만여 명, 잔액은 1조3000억원 규모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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