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드론 물류 배송 솔루션·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파플로항공'과 드론 배송 서비스와 사업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5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파블로항공'은 롯데벤처스의 스타트업 펀드투자 우수기업이다. 국내외에서 드론 등을 활용한 무인 모빌리티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무인 물류 통합 시스템을 제공하며, 육상·공중·해상에 있는 무인 모빌리티 시스템을 통합해 관제, 운영,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팜넷(PAMNet, Pablo Air Mobility Network)을 개발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븐일레븐과 파블로항공은 드론 배송 시스템과 드론 전용 스테이션 등 차세대 배달 서비스 운영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 세븐일레븐은 연내 교외지역에 드론 배송 서비스 첫 번째 거점 점포를 오픈하고 테스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 마을 주민과 주변 캠핑촌, 펜션 이용객 등이 주 대상이다.
세븐일레븐은 드론 배송 외에도 로봇을 활용한 근거리 배달 서비스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8월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인 '뉴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를 활용한 근거리 배달 서비스 역시 오는 4분기 내 수도권 지역 주택가 상권 중심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세븐일레븐은 롯데벤처스가 발굴한 국내 우수 스타트업과 협력을 중심으로 가맹점 서비스를 높일 수 있는 혁신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발판삼아 전국 도서산간지역에 드론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망을 구축해 배달 소외지역 제로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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