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도 '천스닥'을 내줬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지수가 3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3월 24일(2996.35) 이후 6개월 여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2998.17에 개장해 장 중 내내 3000선을 밑돌았다.
증시 급락 배경을 보면 바로미터가 되는 미국 증시에서 부채 한도를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투심에 겹겹이 영향을 미쳤다. 간밤인 4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0.94%), S&P 500지수(-1.30%), 나스닥지수(-2.14%)는 일제히 급락했다.
또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그룹 디폴트(파산) 우려도 진행형으로 작용했다.
시가총액 상위주가 대거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2.10%), NAVER(-3.01%), 삼성바이오로직스(-7.20%), 셀트리온(-12.10%) 등 하락불을 켰다. SK이노베이션(0.57%), 현대모비스(0.80%), 삼성물산(0.41%) 정도가 강보합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2300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00억원, 1100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2.84%), 셀트리온제약(-10.21%), 씨젠(-6.83%) 등이 급락했다.
반면 CJ ENM(2.47%), 엘앤에프(0.33%), 펄어비스(0.70%) 정도가 상승불을 켰다.
환율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88.7원 보합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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