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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운용, 프랭클린템플턴운용 공모펀드 인수

기사입력 : 2021-10-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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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펀드 분할합병…"펀드 포트폴리오의 상품 다변화"

사진제공= 우리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 우리자산운용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우리자산운용이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의 공모펀드 인수로 시너지 제고에 나선다.

우리자산운용은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의 공모펀드를 분할합병 한다고 5일 밝혔다.

인수 대상은 템플턴운용의 '집합투자업' 부문으로, 2021년 9월말 기준 현재 해외 15개, 국내 7개(모펀드 기준)로 약 2000억 규모이다.

합병 이후 템플턴운용의 글로벌펀드는 프랭클린템플턴의 모펀드 또는 위탁운용을 통해 계속해서 운용되며, 국내펀드는 우리자산운용이 직접 운용을 맡게 된다.

인수와 관련 금융위원회 승인 및 우리자산운용 이사회를 통과해 오는 10월 6일부터 우리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게 된다.

이번 합병을 통해 우리자산운용은 기존 강점인 국내 주식 및 채권외에 해외상품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양사간 전략적 관계 아래 프랭클린템플턴과 레그메이슨 자산운용의 우수한 글로벌 펀드들을 국내 투자자에게 선제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자산운용 측은 "우리금융지주 인수 이후 회사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분할합병으로 균형적인 수탁고 증대 및 투자처 다변화의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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