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부동산담보대출, 오피스텔담보대출, 임차보증금 담보대출 등의 신규 취급을 중단했다. 교보생명은 신용대출 금리를 0.5%p 인상했다. 보험사들은 이미 대형사를 중심으로 가계대출 중단이 나타났다. KB손해보험은 주식매입자금 대출을, DB손해보험은 신용대출 신규 취급을 연말까지 중단했다. 삼성생명도 DSR을 40%대로 관리하고 있다.
상반기 보험사 대출도 빚투, 영끌 영향으로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보험사가 보유한 대출 잔액은 260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조4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2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조5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규제 강화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전세대출 한도를 전셋값 증액 범위 이내로 줄였다. 카카오뱅크는 마이너스통장 신규대출을 중단했으며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축소했다.
생계형 대출이라 불리는 약관대출 금리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8월 기준 한화생명 약관대출 금리는 7.47%로 전월대비 0.02%p, 미래에셋생명은 5.4%로 전월대비 0.16%p, 라이나생명은 4.74%로 전월대비 0.08%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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