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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인베, 메타버스 벤처생태계 육성…470억 규모 펀드 조성

기사입력 : 2021-09-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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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LGU+ 등 출자…디지털 산업 스타트업 육성

스마일게이트인베, 메타버스 벤처생태계 육성…470억 규모 펀드 조성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메타버스 산업 관련 가상융합기술과 애드테크 등에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와 LG유플러스 등이 출자에 참여한 가운데 유망한 스타트업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스마일게이트인베는 최근 ‘스마일게이트 엑스알(XR) 콘텐츠펀드 2호’의 결성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결성총액은 470억원으로 지난 5월 한국벤처투자 2차 정시출자사업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계정의 조합 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4개월만이다.

앵커 출자자인 모태펀드를 비롯해 코바코와 LG유플러스, 리얼라이즈픽쳐스,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출자에 참여했다. 출자자들은 최근 가상과 현실을 잇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디지털 신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된 유망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추진 중인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코바코의 관계자는 “광고미디어계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서 애드테크를 적극 육성하고 향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고품질 광고마케팅 서비스 분야에서 상생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XR 콘텐츠 및 메타버스 사업을 확장 중인 LG유플러스와 영화 ‘신과 함께’의 제작사인 리얼라이즈픽쳐스 모두 관련 기술과 IP를 보유한 유망 벤처와의 협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스마일게이트는 투자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혁신을 이어갈 전망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9년말 결성된 ‘스마일게이트 엑스알 콘텐츠펀드 1호’에도 출자한 바 있으며, 대표작 크로스파이어 IP를 기반으로 드라마, 영화 제작에 나서며 게임에서 미디어 산업으로 확장 중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은 이재혁 이사는 “결성 이후 2년이 채 되지 않아 자금 소진을 거의 끝낸 1호 펀드의 투자와 운용 경험으로 2호 펀드까지 신속하게 결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운용 계획에 대해서는 “1호 펀드 투자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후속 투자를 검토하는 동시에 디지털네이티브 세대가 원하는 기업을 발굴하며 출자자들과 함께 가상융합과 애드테크 분야의 기술서비스 생태계를 육성해가겠다”고 전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는 지난달 390억원 규모 ‘스마트룬샷게임콘텐츠펀드’를 결성하고 게임 분야 기업 육성에도 나서며 메타버스와 AI 등 디지털 융복합 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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