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임직원을 위한 ‘빅데이터 클라우드 시스템(Ocean)’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전격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여기서 클라우드란 인프라, 플랫폼, 소프트웨어 등 각종 ICT 자원을 이용자가 물리적으로 직접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공용 구축된 자원을 서비스 형태로 임대해서 사용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 2월 교보생명은 방대한 빅데이터 분석과 자유로운 인프라 확장이 가능하도록 자사의 빅데이터 시스템 및 중요 워크로드를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로 이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구축된 클라우드 시스템은 교보생명이 AWS와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으로 현업 분석가는 자신의 PC로 클라우드 환경에 접속해 분석 소프트웨어 및 당사 데이터를 별도의 준비 없이 즉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즉, 현업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동시에 데이터 분석의 기본과 매커니즘을 이해하는 현업 데이터 분석가(Citizen Data Scientist) 양성을 위한 여건이 조성된 것이다.
교보생명은 현업 데이터 분석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자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1기를 통해 49명이 배출됐고, 현재 2기가 실제 분석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교보생명은 지난 7월 30일 데이터 관리분석 시스템인 'BI(Business Intelligence) 시각화 포털'을 구축해 업무 전반에 활용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BI 시각화 포털'로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유의미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도출하고, 이를 차트나 그래프 등으로 시각화해 누구나 이해하고 활용하기 쉽게 했다.
BI 시각화 포털은 일하는 방식부터 변화해야 한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아래 추진됐다. 교보생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함으로써 디지털 기반 상품서비스 혁신 모색·업무 프로세스 효율화·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추진한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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