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8팀을 선발해 연간 팀별로 최대 16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이들과 함께 국내 최초로 전국 단위의 발달장애인 핸드볼 리그를 추진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자사의 핸드볼 구단 ‘SK호크스’가 운영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대상 핸드볼 교실과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행복모아’의 핸드볼팀(행복모아 챌린저스)을 통해 스포츠가 발달장애인의 성장과 사회성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성공 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핸드볼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선발된 팀은 유니폼 훈련용품 등과 함께 코치를 통한 장기적인 훈련이 지원된다. 경력이 단절된 은퇴 선수를 코치로 영입해 이들에게 일자리와 보람을 찾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문유진 SK하이닉스 청주지원담당 부사장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넘어 스포츠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세상과 소통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처럼, 장애인과 그 주변의 사회적 문제 해결에 보다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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